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7일 강남구 새마을부녀회와 역삼동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ㆍ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박수경 회장과 임원, 동부녀회장 등 21명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김치명인의 김장담그기 시연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 가족이 있는 취약계층 100가정에 각 3㎏씩 전달할 예정이다.

강남구와 새마을부녀회는 매해 11월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별개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올해도 7~9월 어르신 삼계탕, 11월 밑반찬ㆍ김치 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김치나눔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을 넘어 한국김치에 대해 바로 알고, 알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