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지난 26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민간위탁 운영 관련 특별위원회’(아래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도희 의원(사진)을, 부위원장에 김현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강남구의 행정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업 및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 제292회 임시회에서 구성 결의했으며 이도희 위원장과 김현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호귀ㆍ김형대ㆍ김진홍ㆍ허순임ㆍ허주연 의원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이도희 위원장은 “집행부는 민간위탁 조례에 의거해 수탁기관을 관리 감독 하고 있으나 사실상 자세한 운영실태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의회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민간위탁 사업의 수탁사업자들이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고, 사업비를 제대로 운용하고 있는지 특별위원회를 통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현재 158개의 수탁업체 중 신규 사업과 민원이 있었던 업체 위주로 살펴보고, 민간위탁 조례의 적정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며 활동기간은 5개월이고, 필요시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