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시작

어르신 74.2%(2만1373명) ‘백신 맞겠다’ 접수... 6일까지 추가 접수 정수희 기자l승인2021.04.03l수정2021.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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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ㆍ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7곳을 포함해 전국 46곳에 우선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일 시작됐다”라면서 “강남구도 정부 계획에 발맞춰 오는 15일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ㆍ종사자 2만8819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접종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백신을 맞겠다고 접수하신 분들은 2만1373명(74.16%)”이라며 “아직 신청을 못하신 분들을 위해 추가 접수를 받고 있으니 6일(화)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별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동의 현황(3월 31일 현재)

강남구는 ‘일원에코센터(일원동4-12)’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했으며 편하게 오가실 수 있도록 셔틀버스 여섯 대를 마련했다. 또한 센터에는 8개의 예진실과 16개의 접종실을 갖췄으며,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 등 44명으로 전문팀을 구성했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는 관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여기에 의자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 설치 및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의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4월 중에 장애인시설과 교정시설 종사자, 유치원과 초ㆍ중학교 보건교사 927명에 대한 접종도 병행한다. 또한 5월부터는 65~74세 구민과 보건의료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1ㆍ2학년 교사 등 5만6000명, 7월엔 18~64세 구민 28만명의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남관광정보센터(압구정로161)에 추가적으로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최근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일부터 관내 유흥시설 467개소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홀덤펍 같은 시설 종사자와 업주, 접객원들은 모두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사업장 영업은 중단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차제에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서울시에 전국 유흥업소 관련자 검체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면서 “강남구청은 앞으로도 단속망을 피해 새벽까지 영업하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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