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 사진)은 위례-과천선 건설, 세곡복합시설형 권역별 키움센터 건립 및 이음학교 설립 등 강남구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위례-과천선 건설은 당초 전현희 전 국회의원 임기시절 서울과 경기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이 되고 있었으나, 21대 총선 이후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서울도심과 경기도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위례-과천선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역별 키움센터의 경우 당초 약 3천여평 규모의 세곡동 192번지에 SH공사가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으나, 해당 지역의 주민편익시설이 부족하다는 점과 함께 공공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서울시에 3천여평 중 약 1천여평의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복합시설형 권역별 키움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음학교는 현재 세곡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하나로 운영되는 학교를 설립하는 사업”이라며 “실제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은 불필요한 시간을 소요하게 해 학습 환경을 저해하는 등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교통사고 등과 같은 각종 사고에 노출되어 신변안전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의원은 “서울시가 모호한 태도로 대응하면서 사업의 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선출직 공무원의 출발점과 도착점은 시민이다. 서울시장은 시민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강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저 역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서울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