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협 불법 행위,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착수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 “감사 통해 서태협 불법행위 종지부 찍을 것” 정수희 기자l승인2020.11.23l수정2020.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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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 사진)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19차 회의에서 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19년 4월 15일 출범한 조사특위는 이번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약 1년 7개월여 동안 19차례 회의를 개최해 서태협의 사전승인 없는 심사수수료 인상에 따른 부당이익 취득, 응시생에 협회 회비 전가, 벌금형을 받고 재판 중인 전 회장의 상임고문 선임 후 수당 및 경비 지급, 임원 결격 사유자에 부당한 일비 지급과 회장의 급여성 경비 지급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또한 조사특위는 서태협이 특정인의 친인척 및 사제지간으로 사유화된 조직으로서, 일반인의 법 감정과 맞지 않은 비정상적 정관 및 제ㆍ규정을 적용하면서 협회운영을 방만하게 해왔음을 밝혀냈다.

조사특위는 서태협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서태협에 대한 감사청구를 했으며,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감사준비에 착수하고 조만간 서태협과 서울시체육회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호 위원장은 “서태협이 지금까지 보여준 불법행위들은 관리단체 지정 요건에 해당한다”면서 “서태협이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그리고 시민들을 농락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불법을 자행하면서,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해온 이유는 이들을 ‘감시하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및 천만 시민들도 ‘감시자’가 되어 서태협이 태권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혈세가 사익추구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사특위의 활동기간이 12월 31일까지인 만큼, 기간 내 서태협을 비롯해 체육과 관련한 비위 및 비리들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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