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13일과 14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93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39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391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강남세브란스에서 각각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2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393번은 후각 소실 증상으로 14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3일부터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한다”라면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는 곳은 식당, 술집, 노래방, 카페, 학원, 대중교통 등 23곳이며, 시설 관리자나 운영자 역시 방역지침을 게시하거나 안내하지 않았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157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꾸려 관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안내할 예정이며 서울시의 방침에 보조를 맞춰 오는 27일까지 2주간 마스크 단속 관련 상담과 현장 출동이 가능한 ‘24시간 마스크 민원처리 긴급대응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