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따릉이(왼쪽)와 새싹 따릉이 모습.

코로나19로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이용자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모델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프레임이 더욱 견고해진 ‘QR형 뉴따릉이’ 8천대를 12월 말까지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여방법이 간소화 된 QR형 뉴따릉이는 올해까지 2만3천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모든 자전거를 QR형 뉴따릉이로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따릉이는 24인치 L자형 자전거 구조에서 깨짐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프레임을 보강해 더욱 튼튼하며, 따릉이의 디자인 및 상징 유지를 고려한 프레임을 디자인했다.

금년 3월부터 도입된 QR단말기는 서울시 전역 따릉이 대여소에서 잠금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반납이 가능하다. 잠금레버는 야간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점 개선과 반납방법 안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초기 도입되었던 검정색에서 따릉이 상징 색상인 초록색으로 바꾸면서 시인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시는 크기와 무게를 줄인 20인치 ‘소형 따릉이’의 이름을 ‘새싹따릉이’로 최종 확정했다. ‘새싹따릉이’는 일반따릉이 도입이 완료되는 11월 말부터 2천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만15세 이상에서 만13세 이상부터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코로나19 발병 시기에 맞춰 서울시 전체 대여소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여소에 손세정제도 2개씩 비치했다. 서울시내에 배치되는 모든 따릉이 손잡이, 단말기 액정화면 등도 친환경 스프레이형 살균제로 소독해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는 8월부터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취업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확보하여 총 140명의 따릉이 방역단을 구성해 대여소 및 자전거 등 시설물의 표면을 수시로 소독하고 손소독제 잔량을 확인하여 교체하는 등 방역체계를 철저하게 가동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불안감과 안전한 교통수단을 찾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더욱 견고하고 편리한 ‘QR형 뉴따릉이’,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새싹 따릉이’ 등 다양한 서비스로 시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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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따릉이(왼쪽)와 새싹 따릉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