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긴급생계비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강남형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형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 실직자와 휴ㆍ폐업자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관내 1826가구에 5억9000만원이 전달됐다.

지급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1억88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며,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이며, 1회에 한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긴급복지지원금을 받았더라도 내부 심의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해 연말까지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