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 청년 해외취업 위해 적극적인 지원 필요

"취업률 없는 형식적인 해외취업 지원은 희망고문 일 뿐" 지적 정수희 기자l승인2020.10.14l수정2020.10.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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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강남갑, 사진)이 14일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뉴욕총영사관과 주LA총영사관에서 실시한 해외취업지원 사업이 취업률 파악도 안된 채 형식적인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외교부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별도로 편성된 예산 없이 ‘재외공관 기업지원활동 강화’ 사업예산 일부를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우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매년 지역은 다르지만, 미국, 일본, 중국, 독일을 돌아가면서 진행됐고, 그 중 2016년 뉴욕총영사관에서는 해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명분으로 2만3,000달러(2644만원)를 투입해 우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 상담회와 우리 청년의 미국현지 채용 상담회, 국내 스타트업 현지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2018년 뉴욕총영사관에서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 및 우리 기업 미국시장 진출지원이란 명분으로 2만8,000달러(3218만원)를 투입해 미국 취업 성공 가이드 세미나, 뉴욕 해외취업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 취업 실전 가이드북 책자를 발간했으며, 2019년 LA총영사관에서는 8,000달러(920만원)를 투입해 과학기술인 창업지원 세미나, 유학생 창업 지원이라는 사업명으로 과학기술인 창업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서에는 예산, 사업명, 취업지원 관련 주요 활동 현황만 적시되어 있고 취업률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형식적인 사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영호 의원은 “취업률도 파악하지 않은채 형식적으로 해외취업 사업을 진행한다면 그 행사 현장에서 취업을 기대하고 오는 청년들에게는 그저 희망고문일 뿐”이라며 “두 총영사가 외교부에 적극 요청해서 ‘재외공간 기업지원활동 강화’ 사업 예산을 좀 더 많이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외교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편성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 세대 청년 대부분은 해외취업을 선호하고 그 중 미국은 해외취업을 하고 싶은 국가 1위로 손꼽힌다”면서 “외교부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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