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재단(이사장 최병식)과 극단 하땅세(연출 윤시중)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10월 31일까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콘텐츠 시리즈 ‘우.가.방(우리 가족이 노는 방법)’을 제공한다.

명작 아동극 ‘오버코트’의 주인공 ‘제인’이 출연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알려주는 이 영상은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실내 놀이 콘텐츠 ‘우.가.방(우리 가족이 노는 방법)’은 ‘털실로 그림 그리기’, ‘미니어처 극장’, ‘스마트폰 거인 놀이’ 총 3개 시리즈 구성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털실로 그림 그리기’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색감의 털실을 물감대신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상상력을 높이고, 털실 촉감 놀이를 통해 정서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미술놀이다. 특히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놀이 준비물인 ‘털실 놀이 키트’를 무료로 신청해 택배 수령할 수 있어 재료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니어처 극장’은 공주에게 선물할 꽃을 꺾다가 용에게 잡혀간 왕자를 구하기 위해 열기구를 타고 세상을 여행하는 공주의 모험을 인형극으로 꾸민 영상으로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인형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스마트폰 거인 놀이’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인형으로 활용한 놀이를 소개한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구와 소품들이 스마트폰 속 작은 주인공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거인이 되는 역할놀이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이다.

강남문화재단은 ‘2020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 한 해 동안 극단 하땅세와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의 창작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발표를 지원함으로써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는 2015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세계적인 공연예술 관계자와 관객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넌버벌 가족극으로 2017년에는 아시테지(Assiteji)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fac.kr)와 문화예술진흥부 지역문화진흥팀(02-6712-0535)을 통해 가능하다.

강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동극 ‘오버코트’의 제작진인 극단 하땅세와 강남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실내 놀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