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등 한국 영화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해외 기대작들의 개봉 소식으로 인해 극장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관객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해외 기대작들로는 전 세계가 극찬한 전쟁실화 <아웃포스트>, 제시카 차스테인의 액션 <에이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 성공적 시리즈의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을 찾는 재미를 더욱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포스트>는 방어 불가능한 전초기지 사수라는 단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과 맞서는 병사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CNN 앵커가 집필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북미 아이튠즈 영화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특히 실제 전장에서 함께 전투를 벌이고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더욱 기대하게 한다. <블랙 호크 다운> 이후 오랜만에 전쟁 영화로 돌아온 올랜도 블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이자 아버지를 뛰어넘을 카리스마를 선보일 스콧 이스트우드, 아카데미급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열연 또한 만날 수 있다. 9월 개봉 예정

<에이바>는 타깃 제가 100% 킬러 ‘에이바’가 작전 도중 금기를 어기게 되고,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되면서 ‘죽거나, 죽이거나’ 살기 위한 본능을 깨우는 액션 영화다.

영화는 <인터스텔라>, <마션>을 비롯한 다양한 영화로 연기력을 입증한 세계적인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의 첫 액션 도전이기도 해서 과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 될지 많은 주목을 받는 중이다. 제시카 차스테인 외에도 콜린 파렐, 존 말코비치, 지나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9월 개봉 예정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덩케르크>를 비롯해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3부작까지 선보이는 영화들마다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차기작으로 선보일 작품이다.

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소재로 사용했던 감독이기에 <테넷>에서의 시간이라는 소재는 어떻게 활용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을 비롯해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한다. 스케일 면에서도 올 여름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손색 없는 규모여서 주목 받는 해외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8월 26일 개봉 예정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과 범죄자들을 막아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베일에 감춰졌던 독자적인 정보 기구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앞선 두 편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도합 1,100만 관객을 달성한 성공적 시리즈이기 때문에 시리즈의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리즈의 중심이 되는 조직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관객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감독으로는 앞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매튜 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스케일 또한 이전 시리즈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고하면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