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페트병 비닐라벨 없앴다

친환경ㆍ재활용 위해 5월부터 전량 무(無)라벨 적용 박성민 기자l승인2020.05.26l수정2020.05.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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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리수’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없앤 무색ㆍ투명한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를 이달부터 생산 전량에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아리수 페트병에는 비닐 라벨이 붙어 있어 분리 배출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재활용에 불편하며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서울시는 시정 전반에 걸친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 노력에 발맞춰 2018년부터 병물 아리수 생산량을 크게 감축하고, 작년부터는 단수ㆍ재난지역 비상급수용으로만 공급ㆍ비축하고 있다. 이에 2017년 602만 병이었던 병물 아리수 생산량이 2019년 102만 병으로 1/6로 크게 감축했고, 올해는 50만 병으로 감축 기조를 이어나간다.

5월 출시한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는 비닐라벨을 없애는 대신 페트병 몸체에 양각으로 ‘아리수’ 브랜드를 각인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라벨을 별도로 분리배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활용 편리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를 40만 병(350ml 10만, 2L 30만) 생산해 전량 단수ㆍ재난지역 비상급수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 병물 아리수 페트병 디자인 변천사.

또한 올 하반기에 시범 생산하는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는 국내 최초로 페트병에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다. 생분해성 소재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재료를 사용, 6개월 이내에 9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물병, 마개, 라벨 전체에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배출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를 올해 10만 병(전량 350ml) 규모로 소량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먹는 샘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플라스틱으로 지구가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서울시부터 병물 아리수에 대한 친환경 혁신을 실천해 탈 플라스틱 시대로 단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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