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본관 3층 수술실 전체 폐쇄... 자가격리자 101명 역학조사 결과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정수희 기자l승인2020.05.19l수정2020.05.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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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9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간호사가 참여한 본관 3층 수술실 전체가 폐쇄되고 19일부터 3일간 신규 입원 환자 접수를 받지 않는다.

서울 강남구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삼성병원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C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의 수술실 25개 전체를 폐쇄했으며 19일부터 3일간 신규 환자 접수를 받지 않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29세 간호사는 본관 3층 수술장 근무중이며 지난 16일부터 미열이 나고 인후통 증세가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38도의 고열과 기침 증세가 지속돼 18일 오전 병원 자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이 간호사의 확진 판정 후 3층 흉부외과 수술병동에서 접촉한 의료진 38명과 수술환자 15명에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일 오전 산부외과의 흉부외과 수술실에 근무하는 동료 간호사 3명도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40세 2번 확진 간호사는 18일 오후부터 근육통 증세가 있어 조기 퇴근했고 24세 3번째 확진 간호사는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세가 있었으며 30세 4번째 확진 간호사는 무증상이었다.

4명의 간호사는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참여한 수술환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추가 접촉 환자는 파악 중이다.

18일 발생한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수술환자 15명 중 병원에 입원중인 7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퇴원환자 등 8명은 19일 중 검사예정이다.

강남구는 19일 오전 11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환자 24명과 의료진 77명 등 101명이고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대상자는 277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265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간호사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160명은 음성, 102명은 검사 결과 대기, 12명은 19일 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와 병원 측은 수술장 소속과 수술장 파견 직원 등 의료진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고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초의 감염원을 밝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감염여부는 추가 역학조사를 해서 밝혀낼 것”이라며 “현재까지 진행한 것은 18일 발생한 1번 확진 간호사에 대한 1차 역학조사만 마친 상태로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강남구가 합동 조사를 펼쳐 추가 접촉자나 자가격리 대상자, 동선 등을 파악하면 그 결과가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1번 확진자에 대한 어머니와 접촉한 지인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로서는 어느 확진자가 최초의 감염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면서 "추가로 정밀 역학조사를 해 봐야지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또한 병원내 감염인지 아님 외부 감염인지를 판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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