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서관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기록장 마일리지와 기증도서를 모아 지역정보소외단체에 기부했다.

강남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읽기(더불어, 더많이 읽고 기부하기) 참여자 140명의 독서기록장 마일리지와 기증도서를 모아 지역정보소외단체 7개 기관(강남구 성모자애복지관 등)에 941권의 도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더읽기 사업은 참가자가 운영기간동안 강남도서관의 소장도서를 대출하여 읽고, 독서기록장 내용 기재 후 제출한 회원의 독서마일리지를 정산해 개별적으로 시상한다. 개인 마일리지 일정부분은 도서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강남도서관은 더읽기 사업 운영기간 동안 참가자의 완주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협업해 사업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등 활성화 모색방안 직원 협의회를 매월 진행했다. 또한 더읽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연계 사업으로 어린이실 방문스탬프 이벤트, 클래식 가족음악회, 에코투게더 도서기증의 날 교환전, 저자강연회, 스크린, 글쓰기 강좌, 북큐레이션 및 도서전시, 인문학 강좌 등을 운영했다.

강남도서관 관계자는 “더읽기 사업은 개인의 독서성과를 기부함으로써 개인에게는 독서의욕이 고취되고, 사회적으로는 개인 독서마일리지의 일정부분을 소외된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상생의 효과를 창출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