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연말연시 금연 독려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 강남역에서 ‘연말연시 대비 금연ㆍ절주 캠페인’을 펼친다.

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행사에서 금연상담사는 폐활량 및 CO(일산화탄소) 측정, 상담을 진행하며 금연보조제(패치ㆍ껌ㆍ캔디)를 나눠준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는 가상음주고글 체험과 음주문제 자가진단검사(AUDIT) 및 알코올 분해 유전자테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구는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절주 문구가 새겨진 씨앗연필과 메모지를 배포하고, 강남구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결핵ㆍ자살예방, 대사증후군ㆍ신체활동 관리사업을 홍보한다.

구는 지난달 19일에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기념해 삼성역에서 금연ㆍ절주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강남대로ㆍ도곡동 등 금연거리 4개소와 신논현ㆍ압구정 등 지하철역 출입구 5개소의 금연표시재를 세라믹 소재로 교체한 바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데 이어 올해 서울시의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연ㆍ절주사업 추진으로 ‘음주 및 흡연 폐해 없는 건강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19일 삼성역에서 진행한 금연ㆍ절주캠페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