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는 11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상영관을 모두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전환해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독립ㆍ예술영화 전용관으로만 이루어진 아트하우스 전용극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한 CGV천안에도 충청남도 유일의 아트하우스관을 신규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CGV아트하우스는 대표 프로그램인 ‘감독전’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개최한다. 먼저 B급 감성의 거침없는 액션과 독보적인 오리지널 각본으로 국내 두터운 팬층을 지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을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상영작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만큼이나 집요하게 그의 삶을 따라간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 충격적인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과 감독의 대표 걸작으로 손꼽히는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킬 빌 : 1부>부터 서부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더욱 공고히 한 <장고 : 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 8>,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까지 총 8편이다.

또한 <날씨의 아이> 개봉을 기념해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을 상영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을 개최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하늘과 바다, 우주를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 함께 스크린에 담아내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작인 <너의 이름은.> 등이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너의 이름은.>, <초속 5센티미터> 등 총 6편을 만날 수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은 10월 26일부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은 11월 7일부터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새롭게 전환될 상영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트하우스 Club ‘A Good Movie’ 시사회도 마련됐다.

아트하우스가 엄선한 화제작들을 개봉 전 총 3차에 걸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는 10월 29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각본가 제임스 아이보리의 연출작 <모리스>는 11월 5일,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왓 데이 해드>는 11월 6일에 개최되며, CGV아트하우스 Club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내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총 5개의 국내 최다 독립ㆍ예술영화전용관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멀티플렉스로서는 최초의 독립된 아트하우스 전용극장이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CGV아트하우스가 독립ㆍ예술영화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만큼 독립ㆍ예술영화 시장의 양적ㆍ질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ㆍ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인디영화관’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ㆍ예술영화 전용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CGV아트하우스는 현재 전용극장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3개관),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2개관), 서면(2개관)을 포함해 전국 2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11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아트하우스 전용관 전환과 CGV천안에 아트하우스관 오픈으로 총 26개 스크린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