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2 3D>가 오는 10월 17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3D로 재상영된다.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으로, SF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역사적 획을 그은 영화로 평가 받고 있는 <터미네이터2>는 1991년 개봉 당시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억2088만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1위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1992년 아카데미 4개 부문(특수효과, 음향효과편집, 분장, 음향상), 골든글로브 각본상, 영국아카데미를 비롯한 국제 영화제에 수상되며, 작품성, 상업성 모두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2> 개봉 이후 패러디는 물론,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4 : 미래 전쟁의 시작> 등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SF 장르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특히, <터미네이터> 1, 2편의 감독이자 원작자,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과 시리즈의 상징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의 귀환을 알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오는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해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터미네이터 2>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직접적인 후속 작품인 만큼, 신작을 만나기 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로서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예상케 한다.

<터미네이터2 3D>는 디테일한 3D 효과와 웅장한 사운드는 영화의 퀄리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모든 액션신에서 느껴지는 타격감은 마치 4DX 관람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생동감을 더한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영상이 4K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3D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다 선명하고 강렬하게 다가온다.

4K 리마스터링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3D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터미네이터2 3D>는 개봉 당시보다 더 큰 감동으로 시리즈 팬들은 물론 액션 장르의 마니아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