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은성중학교에 진행된 청소년 과학수사대 직업체험 모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과학수사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추론능력을 키우는 ‘프로파일링 체험’이 추가됐다.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체험교실은 구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 관내 학교가 함께 추진하며 과학수사요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안전교육 △지문ㆍ족흔적 채취 등 K-CSI(Korea Crime Scene Investigation) 과학수사 기법 체험 △프로파일링 체험 등 3개 영역을 강의한다.

과학수사대 체험교실은 2016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8개교, 208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7월 은성중 1학년 100명을 시작으로, 신사중(8.23), 언북중(8.29), 압구정중(9.27), 은광여고(10.4), 역삼중(10.15)에서 실습이 진행된다. 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강남구는 과학수사대 직업체험 뿐 아니라 다음달부터 11월까지는 도곡중 등 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공무원 직업체험’을 구청 및 보건소 등 업무시설에서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