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강남구청과 강남소방서가 신사동 한 유흥주점을 합동점검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이달 말까지 클럽 등 관내 모든 유흥주점영업소 21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구조물 붕괴 관련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관내 영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증축ㆍ용도변경ㆍ대수선 등 건축분야 위반사항과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강남소방서와 소화설비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우려 사항에는 조속한 보완조치를 요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ㆍ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건물 및 사용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영업행위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구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