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른 보수의 혁신과 새로움 보여주겠다”

‘오디션 키즈’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총선 준비하는 자유한국당 강남(을) 정원석 위원장 정수희 기자l승인2019.07.09l수정2019.07.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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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에서 이전과는 다른 보수의 혁신과 새로움을 보여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자유한국당 강남(을) 정원석 위원장.

지난 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30대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된 정원석(30) 청사진(2030 보수 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당당히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원석 위원장은 “강남의 정서와 지역특색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정말 내실 있게 준비했고, 당원운영협의회에 최고의 지역 인재 분들을 모시기 위한 별도의 인재 DB도 구축을 완성했다”라면서 “강남이라는 지역구 특성상 중앙당과의 접점과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도 탄탄한 중앙당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중앙당에서도 인정을 받아 여러 업무들을 수행 중에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초 지역에서는 30대 정치 신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정 위원장은 많은 분들과 접촉하는 등 낮은 자세로 지역을 알아가기 위해 매진했다.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강남을 지역 당원들과 지역 분들이 이렇게 상처와 한이 많은 줄 몰랐다. 그저 강남이라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전혀 관리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소외되어 수년 째 연이은 선거패배로 완전히 자포자기의 상태였다.

그래서 더욱 세밀한 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매진했다. 요란한 지역행사나 축사는 최소한으로 잡았고, 내실 있고 진정성 있게 적더라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 강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산적한 지역 과제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최근 정원석 위원장이 지역 당원들에게 성과를 보여줬다. 바로 지난 4일 강남을 당원교육에 황교안 대표의 참석을 이끌어낸 것. 이는 정 위원장 당내 입지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단면이었다.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렸고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자신이 없었으면 황교안 대표를 모시지 않았고, 지역 내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일을 해냈다. 젊은 정치인이 부재한 대한민국 현실 속에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이제는 적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준비된 젊음에 동의하고 함께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지난 4일 강남(을) 당원교육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왼쪽)와 정원석 위원장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 속에 정 위원장은 “강남에서 30년 이상 거주하신, 각 영역의 전문성을 확실하게 겸비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강남정서에 기초한 내년 총선 승리팀을 이미 지난달 구성했다”라면서 “물론 선거기간이 임박해서야 공개하겠지만 장담 하건대 강남지역 최고의 분들로 모셨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혁신을 내세워 여당 386 기득권과의 프레임 전쟁을 벌일 것”이라며 “한국당이 여전히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점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정책실패가 이어지고 우리 당이 이전과는 다른 보수의 혁신과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면 결국 중원싸움에서 한국당이 유리한 국면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여의도연구원 산하 특별위원회인 차세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된 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감’과 ‘국민정서’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우리 정당의 대국민 공감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 베이스를 만들었다”면서 “단순히 보편 브랜드를 대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로 불리는 2030 젊은 세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당장 이번 7월부터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크게 진행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근 당내 황교안 대표 발언 및 우먼페스타 엉덩이 춤 논란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다.

“내부와 외부의 문제가 둘 다 있다. 내부적으로는 ‘공감’의 문제와 연결되고, 외부적으로는 불리한 언론환경이 있다. 우선 숙명여대 발언의 본질은 대표님께서 학생들과 공감을 시도했으나 아드님의 시절과 지금의 시절간 스펙 괴리가 있었다는 점이고, 이에 대표님이 정정하는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이 있었다. 본질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했던 것인데, 그게 잘 풀리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우먼 페스타의 경우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본질적으로 확대 해석된 부분이 없잖아있다. 당연히 시기상, 그리고 국민정서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전체 행사의 취지와 본질을 하나도 없고 몇몇 오버한 당원 분들을 부각시켜 한국당을 천박한 정당으로 프레임 씌우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1차적으로는 한국당이 더 주의 깊게 처신했어야 했지만, 단점만 부각되는 2차적 언론환경은 분명히 한국당에게 불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강남(을) 지역에 누가 출마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 벤처사업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정원석 위원장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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