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이 만나 펼치는 음악영화 축제

‘2019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7월 12일~ 21일 개최 박성민 기자l승인2019.07.04l수정2019.07.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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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색다른 컨셉으로 관객들의 취향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2019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인 ‘오프닝 트랙’으로는 미셸 르그랑의 음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독인 자크 드미의 대표작 <쉘부르의 우산>을 리마스터링본으로 만날 수 있다. <쉘부르의 우산>은 미셸 르그랑과 자크 드미가 함께한 여러 작품 중 특히 영상과 음악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쉘부르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뮤지컬 영화다. 특히 영화 속 노래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이루어져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1964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올해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음악영화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상반기 관객들을 먼저 만나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알라딘>을 비롯해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관왕의 주인공 <그린북>, 감각적이고 충격적인 비주얼과 톰 요크의 음악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서스페리아>와 최근 개봉을 확정한 전설의 소프라노 실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그리고 시대의 아이콘 엘튼 존의 히트곡과 퍼포먼스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로켓맨>이 상영된다.

또한 홍대 최초의 립싱크 댄스 그룹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다큐멘터리 <수퍼 디스코>,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OST로 90년대 LA 감성을 완벽 재현한 조나 힐의 첫 장편 영화 <미드 90>, 뮤지션 신세하의 밴드와 삶을 다룬 <12하고 24>까지 다채로운 음악 영화가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 칼리 래 젭슨, 시그리드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사운드트랙으로 화제를 모은 엘르 패닝 주연의 <틴 스피릿>, 그리고 세계 최초 케이팝 애니메이션 <극장판 샤이닝스타:새로운 루나퀸의 탄생>도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극장판 샤이닝스타>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그룹 SES의 ‘I’m Your Girl’,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레전드 OST와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했다.

’2019 FILM LIVE’의 메인 헤드라이너는 대중음악과 재즈, 샹송 등 스펙트럼 넓은 음악을 만들며 명성을 떨친 프랑스 대표 작곡가 ‘미셸 르그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타계 직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무수한 영화들에 낭만적인 음악을 만들어온 그의 자취를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미셸 르그랑 특별전’에서는 자크 드미의 장편 데뷔작 <롤라>부터, <라라랜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한 <로슈포르의 숙녀들>, 샤를 페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나귀 공주> 그리고 미셸 르그랑과 자크 드미 콤비와 함께 누벨바그 시대를 이끈 장 뤽 고다르의 <비브르 사 비>까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한 프랑스 영화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의 특별상영작인 ‘히든 트랙’은 <라라랜드>로 선정됐다. 데미안 셔젤 감독의 수작인 <라라랜드>는 청춘의 꿈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특별한 도시 속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 각종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는 물론 음악상, 주제가상, 미술상 등을 포함한 주요상을 석권, 뮤지컬 영화의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나잇 뮤지컬 트립’에서는 올해 영화제의 메인 헤드라이너 미셸 르그랑의 대표작 <쉘부르의 우산>을 비롯해 유쾌한 샹송과 신나는 댄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로슈포르의 숙녀들>과, ‘라라랜드 신드롬’을 낳은 2016년 최고의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라라랜드>는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에 음악적, 비주얼적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작품들을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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