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서울시의회가 지난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성과 비교’에 따르면,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의원발의 안건 수는 총 405건으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167건, 9대 의회 35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실적 또한 총 44회로 같은 기간 9대 의회의 17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조례 제ㆍ개정에 앞서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종 토론회ㆍ공청회 활동이 크게 활성화된 것이다. 10대 의회의 지난 1년간 토론회ㆍ공청회 개최 건수는 총 64회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6회, 9대 의회 27회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0대 의회 활동의 양적 증가는 질적 향상으로도 이어져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조례 제정이 두드러졌고, 특히 어린이, 청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조례가 많았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학교석면 안전관리 조례’,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여성에게 공공 생리대를 지원하는 ‘성평등 기본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서윤기 위원장은 “이제 서울시의회는 최고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했다”라면서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각종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