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강남, 예전과 달라... 새로운 정치 선도중”

[인터뷰] 강남에서 혁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강남 바보’ 전현희 의원 정수희 기자l승인2019.06.15l수정2019.06.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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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의원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가장 먼저 총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강남 주민을 위한 바보가 되고 싶다”, “혁신은 말이 아닌 실천이며 야당의 불모지인 강남에 출마해 혁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로 24년만에 야당의 불모지 강남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54).

이제는 도전자 입장이 아닌 자신의 의정활동을 평가받아야 하는 전현희 의원을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이날 오전 현충원에서 고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돌아온 전 의원은 먼저 “이 땅의 평화와 인권, 사랑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여사님의 삶을 늘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겠다”라면서 “여사님의 가르침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전 의원은 “스스로를 평가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20대 총선 최고의 승리’라며 큰 기대를 걸어주셨던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결과보다는 노력과 소통의 가치를 믿기에,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했던 소통의 진정성을 주민들이 평가할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세상을 바꾸는 도구'로서 항상 주민들 편에서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을 살피는 일에 최선 다하겠다”

지역의 주요 사업과 현안 전반에 대해 차질 없이 점검ㆍ이행하고 있는 전현희 의원이 현재 추진중인 지역사업은 60여 가지가 넘는데 사업 하나하나 점검표를 만들어 꼼꼼하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안사업 점검이라는 것이 간담회나 토론회처럼 외부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마치 오리가 수면 아래에서 힘찬 물장구를 치듯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라면서 “지역 주민의 기대와 염원이 큰 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여기고, 앞으로도 지역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일부에서 중앙정치에 매달려 지역현안에 소홀하다는 평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3년만에 민주당 강남구청장 탄생에도 일조한 전 의원은 “지금의 강남은 보수정당 타이틀만 가지고 나오면 당선됐던 예전의 강남이 아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강남주민들은 정치에서의 지역ㆍ이념주의 타파를 몸소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선도하고 있다”라면서 “지방선거 승리는 민주당 승리를 넘어 강남 주민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에 걸맞게 현 구청장이 ‘기분좋은 변화, 품격있는 강남’을 이끌어주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전현희 의원(가운데)이 지난 11일부터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전현희의 동네한바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 의정활동 가운데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전 의원은 “2017년 국정감사 당시, 비싼 요금과 과도한 재정보전 등 민자도로 문제에 대해 질타하며 후속조치로 유로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라면서 “이를 통해 명절 통행료 감면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지금 명절에는 통행료가 면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실시협약과 달리 중대한 사정변경이 발생할 경우 민자도로법인에게 실시협약 변경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강남주민과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좋은 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그는 “강남지역은 민주당에서는 험지 중에 험지로 결국 쉽지 않은 곳이다. 지난 선거는 도전자 입장이었지만 내년에는 심판을 받는 입장이다보니 지난 총선 때보다 더 어려운 위치에서 총선에 임해야한다”"라면서 “주변 상황이나 정치 상황이 강남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고 경제 등 정부정책 부분에서도 강남주민들의 불만이 많지만 지난 3년간 지역 발전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주민들은 ‘전현희 의원 일 잘한다’, ‘부지런하다’며 인정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처음 출마하는 심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능력과 여러 가지 자질을 보여주면 3년 전에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셨듯이 이번에도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 문제는 남 탓 말고 내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강남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라면서 “지역주민께 부끄럽지 않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전현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전 ‘강남주민이 기다려온 강남의 희망 전현희’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싶다며 ‘강남바라기’, ‘희망바라기’ 의미의 해바라기 브로치를 달았던 전현희 의원. 지금도 해바라기 브로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녀의 ‘강남바라기’는 계속 진행중이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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