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자유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이 ‘차세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여의도연구원 산하 특별위원회인 차세대브랜드위원회(아래 브랜드위)가 5월 30일 출범했다. 한국당의 낡은 기존 이미지를 쇄신하고, 혁신적인 세대통합모델을 기반으로 2030세대의 젊은 감각과 4050세대의 전문성을 융합하고자 하는 시도다.

브랜드위에 정원석 위원장, 박진호 부위원장(김포 갑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여의도연구원 김세연 원장을 포함한 임원단 전원을 30~40대로 구성했다.

앞으로 브랜드위는 출판, 토크쇼, 현장 미팅 등 한국당의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 30일 오전 여의도연구원에서 열린 차세대브랜드위원회 출범식 모습.(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정원석 위원장)

정원석 위원장은 “2020 총선을 앞두고 중원 싸움이 승리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도층은 지식인, 청년, 여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면서 “한국당 내 몇몇 분들의 이러한 당내 니즈를 전달 받아 이번에 차세대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저평가 된 브랜드 가치의 종합적인 분석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당에 대한 젊은 유권자들이 보수정당에 바라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젊은 의견을 반영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젊은 세대로부터 신선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되,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 있어 젊은 감각과 시니어들의 경험과 학식을 융합하는 세대통합모델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있었던 틀과 관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제는 모방을 넘어선 창조적 시도들을 진행할 것”이라며 “창조성과 새로움이야말로 지금의 한국당이 필요로 하는 젊음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기존의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와 실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청년 기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정원석 위원장은 2019년 초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제1호로 강남(을)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되어 지난 2월부터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밖에도 신정치혁신특위의 청년 정책 자문위원, ㈜청사진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