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생리대 무상지원 확대

초ㆍ중ㆍ고 34개교에 전국 최초 무료 생리대 보급기 설치 박성민 기자l승인2019.05.06l수정2019.05.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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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원ㆍ지하철역 주변 공공 화장실까지 보급기 확대

▲ 대명중학교 설치된 무료 생리대보급기.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3월 25일 이후 국내 최초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34개교를 비롯해 도서관ㆍ동주민센터 등 81개소에 157대의 생리대 보급기를 설치해 생리대 무상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70개교 중 34개교에 93대, 도서관ㆍ청소년수련관ㆍ동주민센터ㆍ문화센터ㆍ복지시설에 64대의 보급기를 설치해, 최초 3만6000개의 생리대를 공급한데 이어 1개월 만에 1만3000개를 추가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학교 외 시설에만 11대의 무상 보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보건실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한 뒤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각 학교 화장실에 보급기를 설치해 상시 비치ㆍ지원하고 있는 강남구는 올해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급기 설치와 생리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조례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1개월 만에 관내 학교 절반이 사업에 참여한 만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나머지 학교들도 곧 동참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향후 공원과 지하철역 주변 공공 화장실까지 보급기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와 기관ㆍ사용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점과 문제점을 분석,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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