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198억6500만 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예산)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에서는 일반회계 191억9500만원에서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감사활동’ 등 총 22개 사업에서 32억3000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또한 특별회계 6억7000만원에서 ‘도산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설 타당성 용역’ 사업 70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향숙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에서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의 예산은 삭감했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수정가결로 강남구 올해 총 예산은 8947억2214만원으로 증액됐다.

한편 강남구의회는 ▲강남구 청년 기본 조례안 ▲강남구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강남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고 ▲강남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강남구 초등생 온종일 돌봄 사업 위탁 동의안은 원안가결 처리했다.

이 밖에도 행정재경위원회 이호귀 의원이 2018회계연도 강남구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