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모두의주차장' 앱

4월부터 비어있는 거주자주차장을 앱을 통해 사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4월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출근 혹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지정구획을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정구획 배정자가 주차장을 비우는 시간을 앱에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시간대별로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확인해 사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용은 30분당 900원이다.

주차장 공유를 통해 배정자가 받은 인센티브는 앱 내에서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지역 공유주차장의 주차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차관리과(02-3423-6422), 강남구 도시관리공단(1544-2113) 또는 앱 개발사인 모두의주차장(1899-8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1면을 2명이 나눠 사용하는 ‘함께쓰기(1+1)’와 비어 있는 시간에는 누구나 잠시 주차할 수 있게 하는 ‘잠시주차제’를 추진해 참여자에게는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시 가점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사업 확대로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민 공감을 얻는 주정차 사업으로 민원을 줄이고, 주민중심 소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