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29일 개막

‘오프 코스’ 주제로 116편 상영…여성 연출자 작품 증가 박성민 기자l승인2018.11.26l수정2018.11.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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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가 29일부터 새달 7일까지 9일간 서울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총 5개 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 한 해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재조명하는 축제다.

총 1,244편으로 역대 최다편수가 공모된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의 슬로건은 OF(F) COURSE로 독립영화들이 궤도를 벗어나 끊임없이 확장을 시도해왔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독립영화제 2018 장편 상영작은 총 49편으로, 작년 38편에 비해 확대됐다. 예심을 거쳐 선정되는 본선 경쟁, 새로운 선택 부문의 장편 상영작 19편 중 13편이 데뷔작으로, 올해도 단편에서 주목받은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 비율이 눈에 띈다. 또 주목되는 점은 이 중 50%가 여성 감독으로 지난해 장편 여성 연출자는 31%에 그쳤던 것에 비해 매우 높아진 수치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특별 초청 34편, 해외 초청 8편 등 모두 116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잠시 쉬어가도 좋아>가 선정됐다.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 트라이앵글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네이버의 제작지원으로 함께 만들어진 작품으로 ‘독립’을 키워드로 강동완, 김한라, 임오정 감독이 참여했다. 가족들이 캠핑장에서 보낸 하루를 담은 <돌아오는 길엔>을 연출한 강동완 감독과 권해효, 김보라, 윤혜리 배우가 공통적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촬영이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특별기획전에서는 ‘전환기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영화’ 주제로 열린다. 2015년부터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지원’을 시행해온 통일부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제작지원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중년 여성이 북한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여보세요>(부지영 연출), 고장난 에어컨을 고치기 위해 판문점을 방문한 수리기사가 실외기가 북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는 <판문점 에어컨>(이태훈 연출), 한국전쟁 때 남편과 헤어지고 홀로 아들을 키운 옥자가 뒤늦게 배운 한글로 그리운 남편에게 편지를 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러브레따>(서은아 연출) 등 13편이다.

이 밖에도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이익태, 임순례, 변영주 감독 등의 초기작을 복원해 영화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기획전 ‘독립영화 아카이브: 복원을 시작하다’, 독립영화 실태조사의 결과가 처음 공개되는 서울독립영화의 토크 포럼 등 다채롭게 준비한 올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주목됐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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