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이 오는 11월 9일(금) 오후 7시 30분 관객과의 수다 프로그램 ‘시네마살롱’을 통해 <시네마 천국> 필름 상영회를 개최한다.

서울극장의 시네마살롱은 전문적인 해설, 문화계 유명인사들과의 다양한 해석을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다채로운 기획으로 관객들과 공감을 시도하는 행사로 11월 시네마살롱에서는 서울극장만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잘 드러나는 <시네마 천국> 필름 상영전이 펼쳐진다.

이번에 상영되는 필름은 국내 첫 개봉 당시 사용되었던 필름 원본 그대로이며 오랜 시간이 지난만큼 스크린 너머 더 짙어진 감동을 선사한다.

11월 시네마살롱 <시네마 천국> 필름 상영회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했다.

우선 영화 상영 전 서울아트시네마 김보년 프로그래머와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가 함께 하는 씨네 토크가 진행된다.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필름 상영에 대한 소개, 작품 관람 가이드 등 미리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며 영화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극장 곳곳에 숨겨진 레트로 포토 스팟이 오픈 된다. 영화 속에서만 보았던 오래된 영사기와 카메라, 서울극장의 전신인 합동영화사 제작작품 <변강쇠> <돌아온 외다리> 등 포스터 및 시나리오 전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에서 촬영을 완료하면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울극장이 준비중인 시크릿 굿즈가 판매 오픈 된다. 이미 합동영화사 명작 시리즈인 <나는 77번 아가씨>(1978년) 손거울, <열정>(1967년) 병따개 공개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바 소장 욕구 솟는 새로운 굿즈 공개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서울극장 11월 시네마살롱 <시네마 천국> 필름 상영회는 지금 서울극장(http://www.seoulcinema.com)과 맥스무비 홈페이지(www.maxmovie.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서울극장 관계자는 “고유의 입자, 색감을 만날 수 있는 필름 상영 소식은 그 시절 영화관에서 직접 영화를 보았던 세대에는 추억을,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소년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나누는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시네마 천국>은 1988년에 제작됐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영에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