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원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서울시의회에 주어진 감시와 견제라는 책무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일자리 문제 ▲집값 문제 ▲중간지원조직의 비합리적인 예산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서는 ▲경제ㆍ일자리 문제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남북 교류협력 사업 ▲시민안전 관련 예산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도 서울시 예산에 서울의 1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적 노력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이 펼쳐졌다. 이어 ▲11월 2일부터 11월15까지 행정사무감사 ▲11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 ▲11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 심의를 위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12월 14일 본회의에서 2019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의결 ▲12월 20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후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