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동료의원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방청객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오늘은 제7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를 개최하는 날입니다. 민의의 전당인 이 곳 본회의장에서 우리 7대의회가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회기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7대 강남구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대표 기관인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을 하였고,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를 합니다.

지난 4년여동안 의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53건, 청원 2건 등 총 24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구정질문 26회, 5분발언 90여회, 그리고 4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구정업무 전반에 1,924건의 시정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구민의 대표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구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하여 구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였고, 주민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주력하였습니다.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만들고자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중계하고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여 운영하였으며, 회의실을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하여 각종 회의나, 세미나, 소모임 등 소통의 공간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를 비롯한 전체 의원들이 주민의 복리증진과 강남구 발전을 위해 전념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해 주신 58만 강남구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랜기간 동거동락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확대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숙원사항을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소통하는 자세로 노력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지난 2년 동안 저를 제7대 후반기 의회 의장으로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행정의 최일선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계적인 대표도시 강남구 만들기’에 소임을 다하신 부구청장과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께도 그 동안 수고 많이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하는 자세로 지역의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나아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제8대 의회가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서 구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를 하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6일간 계속되는 제267회 임시회는 다수의 조례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안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제출한 안건과 관련하여 충분한 사전준비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있는 요즘 집행부 관계부서에서는 안전사고 및 수해예방은 물론, 폭염대비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역 언론기관 여러분과 회기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의회를 방문하여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열린의정봉사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