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립영화 전문 제작ㆍ배급사 ㈜인디스토리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티캐스트의 대표 영화채널 씨네프(cineF)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27편의 단편영화를 TV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편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밤 12시 국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최신 단편영화 27편을 특별 편성해 시네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상에 작은 영화는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나는 인디스토리X씨네프 특별 편성 프로그램 ‘단숨에 보기 좋은 편’에서는 ‘파친코’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민하 주연의 뮤지컬 영화 <A Film School Odyssey>(감독 이현섭), 실종된 딸을 찾는 여자와 바쁜 엄마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지 못하는 소녀의 만남을 따뜻한 대사로 녹여낸 장선희 감독의 <두 여인>, 제주도의 무당 ‘심방’에 대한 설화를 판타지로 엮어낸 정지현 감독의 <바르도>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최신 작품들을 엄선했다.

또한 필모그래피가 좀비 역할뿐인 단역 배우의 애환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국중이 감독의 <29번째 호흡>, 사고가 난 두대의 차량과 죽어가는 가족 앞에서 진실이 희미해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린 김철휘 감독의 <가리워진 길>, 배우 이주승의 첫 단편 연출작으로 남편을 죽이고 이제 딸까지 죽이려는 살인마와 마주한 여자 이야기 <혈안> 등 참신한 시각과 매력적인 소재로 단편영화 특유의 장르의 힘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들이 포진됐다.

‘단숨에 보기 좋은 편’은 4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씨네프(olleh tv 106번, Btv 78번, U+tv 47번, SkyLife 68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