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가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3월부터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케어 서비스’는 몸이 불편해 주거 관리가 어려운 가구로 찾아가 청소ㆍ방역소독ㆍ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강남구 특화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주거 위생환경을 토탈 관리해주는 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강남구가 최초다.

구는 일회성으로 저장강박 가구를 치워주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주거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가구가 더 악화되기 전에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보고 청소와 방역,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토탈케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올해 예산 1억2천만원을 편성해 저소득 홀몸어르신ㆍ장애인ㆍ중증질환자ㆍ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정기적으로 집안 청소와 방역소독을 해준다. 저장강박 가구를 위한 특수청소도 가구당 1회 지원한다.

또 훼손된 벽지ㆍ장판ㆍ방충망ㆍ수도꼭지 교체, 전등ㆍ스위치 교체, 욕실 안전 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패드 부착, 싱크대 높이조절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집수리 지원을 올해 더 늘려 관리사무소 지원을 받지 못한 영구임대주택단지 거주민들도 신청 가능토록 했다.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청 사회보장과에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의 심의를 의뢰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 사회보장과(02-3423-58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12가구 1075건을 지원한 홈케어 서비스는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이 해결돼 지난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99%로 매우 높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홈케어 서비스 지원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세심하게 찾아 지원해 약자와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