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6, 사진)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따른 단절구간(대치IC~일원터널) 연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서울시 예산 6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북부와 강남을 잇는 핵심도로인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침수위험 등 자연재난 노출 위험도 줄이고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지하화 사업은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하계동~영동대교 남단)을 지하화해 장ㆍ단거리 교통을 분리한다.

김길영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부근에서 끝나거나 시작된다면, 성남~강남고속도로까지 단절구간 3km 가량이 발생해 경기 북부에서 남부까지 다니는 차들로 인해 교통정체를 심각하게 유발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삼성역에서 일원터널까지 지하화 구간을 연장시키는 사업 진행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할 수 있도록 이번에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도로 흐름이 원활해지고 도로 이용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