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의 헌신과 사랑이 알려지며 감동을 선사했던 <울지마 톤즈>를 이어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전하는 이태석의 진정한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이 12월 29일 개봉한다. 

영화 <이태석>은 <울지마 톤즈> 이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깨우치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태석>은 여전히 남수단에 남겨져 있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울지마 톤즈>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 그리고 그와 함께 했고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내며 대중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8년 동안 의사이자 선생님, 그리고 선교사로 살아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헌신과 희생이 알려지며 KBS 감동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상 추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에 선정되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존재로 주목받았다. 

한편, 영화 <이태석>이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첫 가톨릭 성가 디지털 싱글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자신의 신곡을 영화 <이태석>에 ‘음원기부’를 하며 영화의 주제가로 삽입해 관객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천부적인 재능과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이태석>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에서 사제이자 의사, 선생으로 헌신적인 활동을 했던 이태석 신부의 모습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여기에 임형주 특유의 선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깊은 여운과 감동을 음악으로 선사한다. 

임형주는 내레이션 및 주제가 참여에 대해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어 준비하게 된 음원으로,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와 잘 어울려 음원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노래 가사처럼 하느님의 은총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남수단에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사랑의 씨앗을 뿌린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석>의 영화 주제가로 선정된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은 임형주의 데뷔 25주년 기념 첫 가톨릭 성가 디지털 싱글로 내년 1월 중순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