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사진)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 숙원사업인 강남역 에스컬레이터와 선릉역 엘리베이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해 관련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82년 개통된 2호선 강남역은 8개 출입구 중 에스컬레이터가 하나도 설치되지 않아 강남구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느꼈으며 2호선 선릉역은 출입구 10개 중, 3ㆍ4번 출구(진선여중 방향)에 이용자가 몰려 엘리베이터 설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은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국기원 방향)와 선릉역 3ㆍ4번 출구(사거리 인도 안쪽 중앙지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게 되면 교통약자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동 사업은 선거 기간 중 주요 공약이었던 만큼 주민 숙원사업을 이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민과 서울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내년도 예산에 편성되어 2023년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상반기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