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완화, 관망 분위기는 여전

매수세 위축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 하락세 이어져 강남내일신문l승인2022.11.05l수정2022.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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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공공분양 50만호 공급 계획에 이어 대출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조치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규제지역내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한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를 50%로 조정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지만 시장의 관망 분위기는 여전했다.

대출규제가 완화되면서 15억원 초과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에 관심이 모였지만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고금리 기조로 매수세 위축이 이어지면서 강동, 강남, 송파 등 강남권의 하락은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9%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가 0.04%, 경기ㆍ인천이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으로 월세 전환이 늘고 전세매물이 적체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은 금주 0.15% 떨어져, 2019년 1월 25일(-0.16%)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7%, 0.05% 하락했다.

 

[매매]

서울은 대출규제가 완화됐지만 매수 심리는 여전히 냉랭했다. 25개 구 중 18곳이 내렸고, 7곳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2%) ▼광진(-0.20%) ▼노원(-0.15%) ▼관악(-0.13%) ▼도봉(-0.11%) ▼송파(-0.11%) ▼강남(-0.08%) ▼성북(-0.08%) 등이 떨어졌다.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와 암사e편한세상, 길동 길동우성과 신동아4차 등이 500만원~5,000만원 내렸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금호베스트빌, 청구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 중계동 양지대림1차, 하계동 한신청구 등이 2,0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 파주운정, 위례 3곳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이외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평촌(-0.07%) ▼분당(-0.06%) ▼일산(-0.04%) ▼광교(-0.04%) ▼동탄(-0.03%) 등이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과 초원부영,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무궁화한양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와 장미코오롱,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정자동 한솔LG 등이 5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8단지(럭키,롯데)와 마두동 백마1단지삼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부천(-0.14%) ▼안양(-0.06%) ▼군포(-0.05%) ▼수원(-0.05%) ▼구리(-0.04%) ▼김포(-0.04%) 화성(-0.04%) 등이 하락했다. 부천은 소사본동 소새울역중흥S클래스,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2단지, 세종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2차현대홈타운, 호계e편한세상, 금호어울림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고, 군포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이 7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관악(-0.24%) ▼금천(-0.21%) ▼성동(-0.21%) ▼서초(-0.20%) ▼강동(-0.19%) ▼광진(-0.19%) ▼구로(-0.19%) ▼서대문(-0.19%) 등이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우성과 두산,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금천은 독산동 신도브래뉴,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 가산동 두산위브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성동은 성수동1가 쌍용, 옥수동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등이 2,0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14%) ▼일산(-0.14%) ▼평촌(-0.09%) ▼중동(-0.07%) ▼판교(-0.04%) ▼광교(-0.04%) 등이 내렸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 정자동 정든동아2단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과 시범한양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7단지임광, 일산동 후곡4단지금호ㆍ한양ㆍ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한양, 평촌동 초원한양, 향촌롯데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부천(-0.19%) ▼군포(-0.15%) ▼안양(-0.09%) ▼고양(-0.07%) ▼구리(-0.06%) ▼수원(-0.06%) ▼용인(-0.06%) ▼의왕(-0.06%) 등이 떨어졌다.

부천은 괴안동 삼익3차,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1단지, 소사본동 소새울역중흥S클래스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군포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과 당정동 당정마을엘지가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2차현대홈타운, 삼익, 삼호우주, 호계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고금리 기조, DSR 규제 여전... 대출규제 완화 효과 미미>

美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고, 한국과의 금리 차이가 최대 1%p로 확대됐다. 이에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해졌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빅스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대출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금리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얼어붙은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금리 기조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금번 대출규제 완화만으로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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