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여파,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커져

기준금리 4회 연속 인상, 매수심리 더 위축... 실망 매물 이어진 1기 신도시 모두 아파트값 하락 강남내일신문l승인2022.09.03l수정2022.09.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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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에 이어 지난주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4회 연속 인상되면서 매수심리가 더 위축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하락했고, 금주 0.05% 떨어져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체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5개 구가 하락했고,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파와 강동이 크게 내렸다.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지만 실망 매물이 이어지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 역시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모두 떨어졌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재건축이 0.09% 떨어져 2020년 5월 8일 -0.13%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이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각각 0.02%, 0.05%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수요 움직임이 적어, 서울(-0.06%), 신도시(-0.03%), 경기ㆍ인천(-0.05%) 모두 떨어졌다.

 

[매매]

서울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고 금주 상승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송파(-0.19%) ▼강동(-0.13%) ▼성북(-0.09%) ▼서대문(-0.08%) ▼관악(-0.07%) ▼구로(-0.07%) ▼은평(-0.07%) 등이 떨어졌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 대단지가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강일동 강일리버파크5단지, 고덕동 배재현대가 1,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성북은 돈암동 길음역금호어울림, 정릉동 정릉2차e편한세상,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등이 1,500만원~5,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판교(-0.06%) ▼평촌(-0.04%) ▼일산(-0.03%) ▼산본(-0.03%) ▼동탄(-0.03%) ▼분당(-0.02%) ▼중동(-0.02%)이 하락했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2단지,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꿈우성, 호계동 무궁화건영, 목련9단지신동아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4단지두산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고,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차가 5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12%) ▼수원(-0.08%) ▼남양주(-0.05%) ▼화성(-0.05%) ▼김포(-0.04%) ▼파주(-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은 신현동 루원시티대성베르힐,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22단지,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논현동 에코메트로7단지한화꿈에그린, 가정동 루원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 등이 2,000만원~3,000만원 떨어졌다. 수원은 호매실동 호매실GS, 금곡동 호반써밋수원, 정자동 동신3차, 권선동 두산,동아 등이 500만원~750만원 내렸다. 남양주는 진접읍 장현주공2단지, 다산동 다산신도시센트럴에일린의뜰, 평내동 대명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서대문(-0.19%) ▼송파(-0.17%) ▼동대문(-0.14%) ▼관악(-0.12%) ▼동작(-0.10%) ▼노원(-0.09%) 등이 떨어졌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 북아현동 신촌푸르지오, 현저동 독립문극동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가락동 우성1차, 송파동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원~3,000만원 떨어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휘경동 주공1단지가 1,5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5%) ▼산본(-0.06%) ▼일산(-0.04%) 등이 떨어졌고 △판교(0.03%)가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꿈라이프, 향촌현대4차,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목련우방,한국공영이 1,000만원 가량 내렸고,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17%) ▼안양(-0.07%) ▼의정부(-0.07%) ▼김포(-0.05%) ▼남양주(-0.05%) ▼부천(-0.05%) 등이 하락했고, △성남(0.09%) △고양(0.02%)이 상승했다.

인천은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워크1차, 동춘동 송도파크자이, 청라동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파크, 서창동 인천서창에코에비뉴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내렸다. 안양은 박달동 대림한숲,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의정부는 가능동 힐스테이트녹양역, 신곡동 금오주공그린빌4단지, 민락동 청구1차 등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 상당 기간 지속될 듯>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4회 연속 인상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회의는 앞으로 10월과 11월 2차례 남았고, 0.25%p 씩 상승 기조가 유지된다면 연내 최대 3.0%가 전망되고 있다. 기준금리 3.0%가 현실화되면 2012년 7월(3.0%)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를 맞게 된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종부세를 포함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결정도 늦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3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것처럼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시장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매물은 늘고 있지만 수요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고 ‘거래절벽’ 속, 급매로 나왔던 물건 중 일부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며 물량 압박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가을 이사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사 수요가 이전처럼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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