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분양예정 물량, 서울 전체 7% 불과

연초 계획물량 대비 절반 이상 축소... 강남3구 공급 공백 불가피 강남내일신문l승인2022.08.06l수정2022.08.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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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의 분양가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45만6,669가구로 최근 5년내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분양 및 예정물량 또한 4만1,954가구로 5년간 평균 분양 실적인 2만5,497가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강남3구(강남ㆍ송파ㆍ서초)의 분양물량은 2,925가구로 서울시 전체의 7%에 불과해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강남3구의 분양물량은 7%라는 비율과 동시에 실제 물량을 나타내는 절대적인 가구수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작년에는 서울시 전체 분양실적이 2020년 대비 5배 이상 감소한 6,045가구였기 때문에 3,019가구를 분양한 강남권 공급 비중이 50%로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가구수는 작년과 올해 모두 3,000가구 내외에 불과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비청약자들이 체감하는 공급 부족에 대한 갈증이 심화될 수 있다.

<하반기 강남3구 6곳 공급 예정, 수요 충족에는 역부족>

올해 연초 강남3구는 총 11곳, 6,285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주택재건축), 신천동 잠실진주재건축, 논현동 세광연립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사실상 연내 분양이 어려워지며 올해 강남3구 공급물량은 총 8곳 2,925가구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분양을 완료한 단지는 총 2곳으로 모두 송파구 리모델링 사업단지였다. 1월 오금동에서 분양한 송파더플레티넘(前아남아파트)은 총 328가구 중 29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4월 송파동 잠실더샵루벤(前성지아파트)에서도 총 327가구 중 29가구를 공급했다.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는 6곳 2,270가구다. 삼성동 홍실아파트 재건축사업은 1:1재건축 방식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분양을 앞둔 기타 단지들도 일반분양 가구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청약대기자들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이보다 더 적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월까지 서울은 연간 분양계획 물량의 8.5%(3,575가구)만을 소화했다. 정비사업이 주를 이루는 서울 분양시장의 특성상 공급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강남3구의 경우 문화재 출토, 사업주체간 마찰, 분양가 산정 난항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강남권 신규분양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백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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