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서울의료원 강남지역 셔틀버스 운행이 오는 8월 22일에 재개된다.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 강남4, 사진)에 따르면 강남구 주민들의 공공의료기관 접근성 확대를 위해 강남지역 셔틀버스 운행재개가 필요함을 주장한 결과 오는 8월 22일부터 서울의료원 강남지역 셔틀버스 운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2년 5개월만이며 셔틀버스는 45인승으로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본원까지 하루 두 차례 운행하게 된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시립병원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운행재개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오는 22일 정식 운행재개를 위해 테스트 운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휴업상태이며 진료기록부 보관 및 사본 발급, 진료비 정산 및 반환 절차 등의 업무는 본원에서 처리하고 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신체적ㆍ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관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부터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 중인데 이 같은 안내 및 홍보를 지난 7월말부터 문자 및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있다.

유만희 의원은 “셔틀버스 운행재개로 강남 지역의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ㆍ의료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면서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검토와 개선을 요청했던 사항이 신속히 반영되고 해결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