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조성명 전 의장(왼쪽)이 경선과정에서 서명옥 예비후보를 지지한 모습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3일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6.1 지방선거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제81차 최고위원 회의 의결 사항으로 조 전 의장을 강남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조성명 후보는 지난 4월 강남구청장 출마선언에서 “잃어버린 강남 주민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강남구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의 방법을 아는 적임자가 본인”이라면서 “위대한 강남주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기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명품 강남을 만드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들이 강남을 양극화의 원흉이자 부동산 투기 세력들만 사는 것처럼 취급해 부정적 인식을 팽배하게 만들어 강남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라면서 “누구보다 강남을 잘 알고, 강남을 사랑하는 인물이 강남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강남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두 번의 강남구의회 의원과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성명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후보등록 마감이라 후보등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라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성실하게 준비해 선거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명 후보는 1차 컷오프 이후 5명이 펼치는 경선 과정에서 서명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