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2년 1월 1일을 기준, 개별지 87만3412필지의 공시지가를 4월 29일 결정ㆍ공시하고 이에 이의가 있는 자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2022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작년 대비 11.54% 올라 전년과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6만3385필지(98.9%), 하락한 토지는 3414필지(0.4%)로 나타났으며 상승률이 동일한 토지는 3586필지(0.4%)였고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3027필지(0.3%)로 조사됐다.

25개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성동구가 14.5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등포ㆍ강남구(13.62%), 서초구(13.39%), 송파구(12.75%) 순이었다. 이 밖에도 금천구(11.60%), 광진구 (11.53%), 동대문구(11.40%), 동작구(11.22%), 용산구(11.15%), 마포구(11.04%), 강서ㆍ관악구(10.95%), 강동구(10.49%), 중랑구(10.35%) 등이 10% 이상 올랐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로, ㎡당 1억 890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720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seoul.go.kr)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http://kras.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6월 24일 조정ㆍ공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