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 가운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절찬상영중인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에 이어 <극장판 천재 추리 탐정 셜록홈즈>와 <인어가 잠든 집>이 개봉한다.

지난 12일 개봉해 절찬상영중인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사랑받을수록 커지는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 2,6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동화는 귀여운 강아지와 사랑스러운 소녀의 만남이라는 완벽한 조합으로 지난 58년 동안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은 작품이다. 큰 강아지의 등에 올라타서 질주하고 싶다는 원작 동화 작가의 어릴 적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은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탄생하며 어린이 관객들의 동심을 따뜻하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동심도 되찾아주고 있다.

1월 27일 개봉한 영화 <극장판 천재 추리 탐정 셜록홈즈>은 19세기 런던, 세계 최고의 명탐정 ‘셜록 홈즈’가 교도소를 탈옥한 도둑 ‘화이트 스톰’을 잡기 위해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펼치는 상상초월 사이언스 추리 어드벤처 영화다.

영화는 홍콩 아동도서 분야에서 127회 1위를 하고 전 세계 8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으로 이미 원작 만화는 한국에서 2019년 정식 발매돼 상상력을 키워주는 초등학생 추천 도서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셜록홈즈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추리가 만나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 원작 만화와는 또 다른 각색이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8일 개봉하는 <인어가 잠든 집>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딸 ‘미즈호’의 의식을 되찾기 위해 엄마 ‘카오루코’가 선택한 마지막 희망으로 기적과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감동 드라마 영화다.

영화의 원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일본 현지에서 발간된 후 한 달 만에 27만 부가 팔리고, 문고본은 발간된 해 판매 랭킹 2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 정식 발간된 후 알라딘과 인터파크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예리한 문장과 따뜻한 감성의 집대성으로 평가 받는 소설의 영상화로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영화는 츠츠미 유키히코가 메가폰을 잡아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연출을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