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용교순)은 효성 후원으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는 보훈가족 중 올해 구순인 어르신들에게 겨울이불을 지원했다.

효성은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지원에 관심을 갖고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협력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고령 어르신 나들이 및 사랑의 생필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 시대 비대면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돌봄로봇 40대를 지원했고 추석 명절에는 참치세트를 지원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구순을 맞은 보훈가족들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흔고개 장수잔치’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상황으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져 대신 효성의 후원을 받아 위문품을 지원하게 됐다.

용교순 지청장은 지난 22일 구순을 맞은 6.25참전유공자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으로 준비한 겨울 이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90세 어르신은 “날씨가 무척 추워졌는데, 마침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선물해주니 무척이나 고맙고, 이번 겨울에 잘 쓸 수 있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계속해서 지역사회 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